-베트남 다낭, 308.7% 급성장

2016년 상반기 가장 높은 인기를 얻은 해외여행지는 오사카로 나타났다. 호텔 예약 사이트 익스피디아와 세일투나잇, 호텔스컴바인 등 OTA들이 상반기 해외호텔 예약을 분석한 결과 예약률 1위 지역은 모두 오사카가 차지했다. 

세일투나잇이 지난 5~6월 해외호텔 예약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32%가 일본으로 가장 높았고, 중국 12%, 홍콩 7%가 뒤를 이었다. 일본 호텔 예약을 살펴보면 오사카(24%), 도쿄(21%), 오키나와(14%), 후쿠오카(12%), 삿포로(9%) 순으로 나타났다. 호텔스컴바인은 올 여름휴가 예약 데이터 20만 건을 분석한 결과 해외호텔로는 오사카가 가장 높은 예약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타이페이, 도쿄, 홍콩, 싱가포르가 오사카 뒤를 이었다. 익스피디아가 발표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한국인 예약률 통계에서도 국내를 제외하고 일본이 전체의 21.6%로 가장 높았다. 일본 호텔 예약 중에서는 오사카, 오키나와, 도쿄 순으로 지역별 여행지 Top10 안에 속했다. 

한편 익스피디아의 상반기 호텔 예약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지역은 베트남(158.9%)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3위에 그쳤던 다낭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08.7%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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