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A 8월말 200명 규모로 구성·파견
-규슈여행 정상화 모색…JNTO 등 협업
 
한국 여행업계가 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 규슈로 응원단을 파견, 관광교류 정상화를 통한 지원을 모색한다.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여행업계와 미디어로 구성된 ‘일본 규슈 구마모토·오이타 응원단’을 오는 8월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규슈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규슈관광추진기구와 공동 주최하고 일본정부관광국(JNTO)과 아시아나항공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응원단 규모는 200명에 이른다.

KATA 양무승 회장은 “지난 4월 발생한 구마모토 지진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자를 위로하고, 복구상황 등을 확인해 한국 관광객이 다시 규슈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한국 여행업계가 규슈를 위해 할 수 있는 진정한 응원”이라며 “이번 응원단을 통해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진리를 실천함으로써 한?일 관광교류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KATA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도호쿠(동북) 지역에 지난해 400여명의 규모의 우호교류단을 파견한 데 이어 올해 6월에도 250명 규모의 ‘일본 동북 관광교류 촉진단’을 보낸 바 있다.
 
김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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