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국 런던지사장 공동마케팅 전개하기로 합의 … 관광상품 개발 등에서 다각적 협력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이 영국과 북유럽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 공동 홍보·마케팅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는 지난 7일 런던에서 한·중·일 3개국 정부 관광홍보사무소 런던 지사장들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중·일 관광객 증대를 위해 ‘비지트 이스트 아시아(Visit East Asia)’ 브랜드 로고를 제작하고 이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게 골자다. 한·중·일 공동 관광상품 개발, 공동 팸투어 추진, 상호 마케팅 아이디어 교류 등을 추진한다.

한국관광공사 차창호 런던지사장은 “유럽에서 극동아시아는 원거리 시장이기 때문에 한·중·일 공동 홍보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며 “특히 크루즈의 경우 한·중·일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에 좋은 사례로, 3개국 공동 마케팅을 통해 관광객을 약 10%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중·일 3개국 MOU 체결에 따라 향후 관광공사는 3개국 공동 여행업자 설명회, 여행업자 팸투어, 공동 여행상품 광고 등 다방면에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