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을 통한 동남아 저가 상품이 난립하면서 여행자들의 편법이 문제시 되고 있다. 가격 경쟁으로 항공료보다 싼 상품이 유통되는 까닭이다. 대표적인 것이 싼 값에 홈쇼핑 패키지를 구매한 뒤 현지 공항에 도착해 `잠적'하는 경우다. 행사에 동행하지 않는 여행자를 잡아낼 수 없는만큼 여행사는 무방비로 당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가격이 싼 만큼 현지에서 손실을 막아야 하지만 이조차도 어려운 상황이 되면서 업계에서는 저렴한 동남아 홈쇼핑 상품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차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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