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인천-사이판 노선에 국적 LCC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가 인천-사이판 노선을 운항하고 있지만,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스타항공과 티웨이항공도 올해 하반기 안으로 합류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렇게 되면 국적 LCC 6곳 중 4곳이 취항하게 되는 셈이다. 하지만 올해 마리아나를 방문하는 한국인 수는 20만 명을 예상하는 가운데, 과잉 공급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공급이 늘어나면 가격이 떨어질 테고, 시장 활성화는 몰라도 여행사 주머니 사정은 오히려 좋지 않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손고은 기자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