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1일~11월13일 목·일요일 주2회 운영
-리장고성, 옥룡설산 등 자연과 문화 감상

오는 가을, 중국 윈난성 리장으로 가는 길이 활짝 열린다. 아시아나항공(OZ)는 9월22일부터 11월13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에 리장 직항을 운영한다. 지난 2013년, 2014년에 이은 세 번째 직항 전세기로, 최근 다수의 미디어를 통해 리장이 소개된 만큼 소비자의 호응도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부분의 중국 여행이 풍경구 중심이지만, 윈난성 리장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지역의 전통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옥으로 용을 깎아 놓은 것 같다는 의미의 옥룡설산은 여느 풍경구에 뒤지지 않는다. 해발 3,200m 고지에 자리해 있으며 주봉은 5,500m에 달한다. 관광객들은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3,600m까지 올라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근교에서 티벳 사원인 옥봉사, 토착민인 나시족 문화의 발원지인 옥수채 등을 관광한다. 호수를 접한 백족 거주지인 다리 지역도 함께 둘러본다. 유람선 관광과 함께 다리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창산에 오른다. 여행의 핵심은 지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리장고성이다. 나시족의 전통마을로 목조가옥이 그대로 보존돼 있고 여행자들의 흥미를 돋구는 다양한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부하다. 리장 북족의 흑룡담 공원과 나시족 고택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백사벽화 마을도 함께 둘러본다.
 
아시아나항공의 리장 직항은 목요일 출발편 4박5일, 일요일 출발편 5박6일 일정으로 상품이 꾸며진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투어이천, 노랑풍선, 롯데관광, 보물섬투어, 온누리투어, 참좋은여행, 혜초여행 등 9개 여행사가 참여한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