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3회 스케줄로 준비 중…“만족도 높은 지역인 만큼 수요 기대”

에어부산(BX)이 오는 12월 부산과 대구에서 운항하는 중국 하이난 싼야 정기편을 운항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현재 부산과 대구에서 각각 부산-싼야, 대구-싼야 노선의 신규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정확한 스케줄은 조율 중이며 이르면 동계 시즌인 12월 주3회 스케줄로 취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2월은 1년 중 싼야를 찾는 여행객들이 증가하는 ‘성수기’로 꼽히는 시기이기도 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 22일 “12월 취항을 목표로 신규 취항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맞다”며 “‘싼야’라는 생소한 지역을 영남권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시기인 취항 초기는 어려울 수 있겠지만 싼야를 다녀온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 다낭 정기편 운항 초기 역시 수요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차츰 증가했다”며 “영남권 지역 고객들에게 동남아시아에 버금가는 새로운 목적지를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어부산의 싼야 정기편 판매는 향후 웹사이트·모바일 등을 통한 직판과 함께 여행사 판매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판매 시기 및 스케줄 발표 시기는 미정이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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