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경기침체, 지카 바이러스, 테러 위협 등으로 리우올림픽의 입장권 판매가 부진했다. 호텔과 항공권 수요도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8월1일 기준 리우올림픽의 전체 610만장의 입장권 가운데 79%가 판매됐으며, 런던과 베이징 이전 두 올림픽의 최종 판매율은 95%이다. 다만 중국인 관광객의 현지 소비는 크게 늘어났다. 리우올림픽을 찾은 중국인들이 현지에서 평균 7만2,145위안(약 1,194만1,500원)을 소비해 2016년 중국인 남미지역 관광 평균 소비액(885만원)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등 세계적 이벤트 개최로 남미 지역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제고됐고, 칠레나 아르헨티나 등의 남미 국가즐이 중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요건을 완화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WSJ, 산케이 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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