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C, 비즈니스클래스 강조해 프로모션
-VN, 내년 상반기 비수기 대비 얼리버드 

비수기가 시작되며 항공사들의 특가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길었던 추석 연휴에 많은 수요가 몰렸던 만큼 남은 하반기도 대비가 필요해졌다. 지속적인 공급 증가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하늘길에서 주도권을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번 비수기는 중요한 시기다. 

주요 FSC 항공사들은 비즈니스 클래스 특가를 출시했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GA)은 자카르타와 발리 구간 비즈니스 클래스 왕복 항공권을 최저 117만원부터 판매한다. 유류할증료와 세금이 포함된 금액이다. 골프나 서핑 등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이 많은 지역임에 따라 승객 한 명당 최대 23kg의 스포츠 수화물을 추가로 무료로 수탁할 수 있는 ‘스포츠 수하물 무료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판매기간은 9월30일까지며, 출발일은 10월1일부터 12월20일까지다. 

에어인디아(AI)도 비즈니스클래스 왕복항공권을 총액 기준 163만원으로 판매한다. 발권일은 10월31일까지며 출발일은 11월까지다. 인도 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여행자들을 위해 국내선 비즈니스 클래스를 무료 혹은 5~15만원(편도)에 이용할 수 있는 애드온 서비스도 유지한다. 

상대적으로 하늘길이 치열한 베트남 지역에서는 베트남항공(VN)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동계 시즌 이후 상반기 비수기를 지금부터 준비하고 있다. 2017년 4월부터 6월까지 이용할 수 있는 베트남 국제선 특가를 출시했다. 9월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이번 특가는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 구간 항공권을 총액 기준 최저 24만원에 출시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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