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회 공모전서 총 38점 수상
-대상 누비담, 11월22일 시상

제19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접이식 누비 보관함인 ‘누비담’이 대상(대통령상)으로 선정되는 등 총 38점의 수상작이 탄생했다.

한국기념품 분야 대상작인 누비담(출품자 손애림, 구인숙)은 오랜 전통을 가진 통영누비를 계승해 누비의 아름다움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안경집 등으로 활용하거나 화장품 등을 넣을 수 있어 실용성도 뛰어나다고 한국관광공사는 설명했다. 대상작은 상금 1,500만원을 받는다. 금상(국무총리상)은 여러 개의 나무조각을 이어 붙여 물고기의 유연한 움직임을 표현한 ‘Sing Sing 魚’가 수상했고, 은상(문관부장관상)은 울산 나전 디지털시계인 ‘선사의 시간’, 거북 모양 손지압기인 ‘손노리개’가 각각 수상했다. 테마기념품 분야에서는 태권도를 소재로 한 ‘다문화 태권도 인형 만들기’, ‘태권 무릎담요’, ‘태권도인, 나의 몸과 마음 그리고 당신을 지키다’ 가 각각 동상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올해 19회째를 맞았다. 현재까지 약 1,800여점의 우수 관광기념품을 발굴, 상품화 개발 및 유통을 지원했다.
한편 수상작 시상식은 오는 11월22일 청와대 사랑채에서 개최되며 이날부터 12월4일까지 약 2주간 같은 장소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김선주 기자 vag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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