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경비·숙박 보조금 일부 지원 … 23일, RS 인천-요나고 노선 취항

돗토리현이 돗토리현을 목적지로 하는 여행상품의 활성화를 위해 해당 상품을 개발·판매하는 여행사에 보조금을 지급한다. 

지난 13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진행된 돗토리현 여행설명회에서는 에어서울(RS)의 신규 취항을 기념해 돗토리현의 다양한 상품과 지원금 제도를 소개했다. 참석한 여행사 관계자들은 무엇보다 돗토리현의 ‘외국인관광객 송객촉진사업 보조금’에 관심이 높았다. 보조금 혜택은 ‘송객촉진사업 보조금’과 ‘유치촉진제도 보조금’ 등 2가지 제도로 구분된다. 송객촉진사업 보조금은 돗토리현을 중심으로 한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기 위해 소요되는 경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총 7개 항목으로 구분했으며, 팸투어와 여행상품 홍보, 홈쇼핑, 전세버스 대여 등 각 항목별로 해당하는 대상에 대해 일부를 지원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촉진제도’는 돗토리현으로 이동하는 교통편과 현내 숙박의 활성화를 위한 보조금 지원제도다. 인천-요나고 노선의 항공, DBS 크루즈 페리를 이용하거나 돗토리현·시마네현에서 숙박하는 조건에 해당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단 보조금 지급 여부에 관한 심사가 있기 때문에 신청은 사업 실시 1개월 전까지 신청해야 한다.

설명회에 참석한 이와시타 히사노부(Iwashita Hisanobu)과장은 “아시아나항공이 약 15년 동안 운항한 인천-요나고 노선이 에어서울로 신규 취항하게 됐다”며 “에어서울의 취항 후 양국간 활발한 교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여행상품 개발에 도움되는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고, 지원금 제도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천-요나고 노선의 취항이 각 여행사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돗토리현은 명탐정 코난 등 만화·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일본 최대의 사구인 ‘돗토리 사구’와 바다·마을·강에 위치한 온천마을이 있으며 마쓰바 대게, 천연 바위굴 등의 먹거리도 갖췄다. 돗토리현 서울주재원 육경희 gototottori@gmail.com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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