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 종합연구소는 수도권, 나고야권, 오사카권에 거주하는 최근 1년 이내 최소 1회 이상 국내여행을 실시한 18∼69세 1,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마트폰 이용과 여행소비에 관한 조사’ 결과를 지난 11일 발표했다. JTB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이번 온라인 조사에서 SNS 이용률은 44.8%에서 37.9%로 2013년 이후 최초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트위터의 감소와 달리 인스타그램은 19.3%로 5.4%p 증가했으며 20대 여성의 이용률이 53.4%로 압도적 비중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SNS의 효용에 대해서는 지인과의 교류라는 응답은 감소한 반면, ‘SNS를 통해 알게 된 좋은 상품을 구입’, ‘SNS를 통해 알게 된 좋은 장소에 방문’ 응답이 증가한 점도 특징이다. 또한 34.1%가 스마트폰을 활용해 여행 관련 상품을 예약하고 있지만, 해외여행상품의 경우 아직 스마트폰 외의 채널을 통한 예약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약 30%에 달하는 사람은 해외여행과 같은 고가 상품을 스마트폰으로 구입하기는 불안하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