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닝투어 12월29일부터 주2회 BI 총판
-150석 A320 투입, 30석은 인바운드 겨냥

로얄브루나이항공(BI)이 오는 12월29일부터 2017년 12월28일까지 1년간 인천-브루나이 노선에 주2회 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한다. 인천-브루나이 노선은 모두투어가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지난 2008년 1월부터 10월까지, 로얄브루나이항공이 지난 2012년 12월 골프대회를 위해 전세기를 한 차례 운항한 이후로 처음이다. 이번 로얄브루나이항공 전세기로 투입되는 기종은 A320으로 총 150석을 공급하며 비행시간은 약 5시간35분이 소요된다. 로얄브루나이항공 카람 찬드(Karam Chand) CEO는 “이번 직항 전세기 도입은 새로운 노선을 개발하고 수익 기반을 다변화시킴과 동시에 관광자원을 개발하겠다는 로얄브루나이항공의 약속이다”라고 밝혔다. 
 

전세기 좌석은 (주)샤이닝투어가 총판을 맡았다. 샤이닝투어는 ‘왕족처럼 여행하라(Travel like Royalty)’를 캐치프레이즈로 삼고 본격적인 상품 판매에 돌입했다. 총 150석 중 30석은 브루나이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인바운드를 겨냥하며 나머지 120석은 아웃바운드를 대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샤이닝투어 박현규 대표<사진>는 “골프, 관광, 허니문, 에어텔 등 현재 9개의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며 “좌석은 블록이나 상품을 통해 필요에 맞는 형태로 판매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이닝투어는 브루나이의 7성급 엠파이어 호텔 객실도 확보한 상태다. 전세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광 수요가 늘어날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도 펼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에이전트 대상 팸투어도 계획 중이다. 박 대표는 “브루나이는 <정글의법칙>, <세계테마기행> 등 방송을 통해 조금씩 알려지면서 이전보다 인지도도 높아졌다”면서 “다양한 상품으로 고객에게 판매를 대행해 줄 파트너사를 모집 중”이라고 설명했다. 상품은 130만원대부터 20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한편 로얄브루나이항공의 인천-브루나이 노선은 매주 목·일요일 운항한다. 항공 스케줄은 인천에서 20시20분 출발해 브루나이에 00시55분 도착하며, 복편은 13시05분 브루나이를 출발해 19시25분 인천에 도착한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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