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중화권 웨딩박람회 연속 참가 … 글로컬 웨딩상품 홍보, 유치활동에 시동

중화권 웨딩 관광객을 한국으로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이 시작됐다.
한국관광공사는 경상남도와 공동으로 고부가 웨딩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화권 웨딩박람회에 연이어 참가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사업에서 글로컬 관광상품으로 선정된 ‘사랑의 설렘, 한류 웨딩&남해안 낭만여행(거제·통영)’을 홍보하고 웨딩 관광객을 경남으로 유치하는 게 주된 목적이다. 

우선 11월26일부터 27까지 이틀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16 광저우 동계 박람회’에 참가했으며, 이어 12월9일부터 11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되는 ‘제85회 홍콩 웨딩 박람회’에도 참가해 ‘경남 글로컬 웨딩관광 홍보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거제와 통영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셀프 웨딩 촬영, 경남 VR 콘텐츠 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해 웨딩관광 목적지로서 경남을 알린다. 또 중국과 홍콩 현지에 있는 웨딩에이전시와 국내 웨딩업체에서 경남에 특화된 웨딩상품을 개발해 B2B, B2C 두 측면에서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그동안 거제와 통영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 야간관광 등 신규 콘텐츠 개발, 해외 여행업자 및 언론인 초청, 중화권 시장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 사업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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