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중 4박5일 동안 개최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개막식

미국 최대 관광전인 IPW(Intern ational Pow Wow)가 내년 6월 워싱턴 D.C.에서 개최된다. 지난 달 30일 미국관광청은 워싱턴 D.C.와 IPW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워싱턴 D.C. 관광청(Destination DC) 및 미국관광협회(U.S. Travel) 관계자가 항공사와 미디어 등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IPW는 관광청, 호텔, 여행사, 항공사 등 미국 내 관광 관련 업체들과 전 세계에서 초대된 여행업계 바이어 및 미디어가 함께 교류하는 미국 최대 관광 행사다. 매년 다른 도시에서 개최해 온 IPW는 올해 6월 뉴올리언스에서 열렸다. 2017년에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 6월3일부터 7일까지 4박5일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며, 각종 비즈니스 미팅 세션 외에도 시티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포함한다.

IPW 2017은 워싱턴 D.C.의 명소들을 활용해 도시 특색을 최대한 반영한 게 특징이다. 오프닝 나이트 이벤트는 대표적인 관광명소 국립 자연사 박물관(Smithsonian National Museum)에서 열고, 언론과의 브런치 일정은 시내 언론박물관인 뉴지엄(Newseam)에서 진행한다. 또 클로징 나이트 이벤트는 야구가 발달한 도시 문화를 살려 야구 경기장에서 가질 예정이다. 워싱턴 D.C. 관광청 루이스 루(Louis Lu) 해외 세일즈 매니저는 “워싱턴 D.C.가 주로 정치적인 도시로만 인식되지만 박물관, 스포츠, 미식 등 즐길 거리가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관광청은 미주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한 미국 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 ‘2017 USP(USA Specialist Program)’모집 소식을 전했다. 2015년 처음 시작한 USP는 2017년 3기를 맞는다. 1년간의 과정을 이수하면 미국 전문가 인증 상패와 함께 팸투어 초청 등의 기회가 주어지며, 2017년부터는 모집대상을 서울에서 부산 지역까지 확대한다. 오리엔테이션 및 세미나에 참가 가능하고, 미주 팀 소속 경력 2~3년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김예지 기자 yeji@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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