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방콕 등 단거리 도시 인기
 
크리스마스 최고의 인기 여행지로 대만 타이베이가 꼽혔다. 스카이스캐너가 2016년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한국인이 예약한 항공권을 분석한 결과 1위는 타이베이, 오사카와 방콕이 그 뒤를 이었다. 

겨울에는 따뜻한 휴양지 인기가 높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시즌만큼은 연말 분위기와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근거리 여행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스카이스캐너 조사에 따르면 2014년부터 3년 간 한국인이 크리스마스 연휴에 가장 많이 찾은 도시는 오사카, 방콕, 타이베이, 도쿄, 홍콩 순으로 상위 5개 도시 모두 비행시간이 짧은 도시로 나타났다. 하지만 올해는 파리, 뉴욕 등 장거리 여행지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한국인이 올해 크리스마스 연휴에 구매한 항공권 중 지난해에는 없었던 파리와 뉴욕, 로스앤젤레스가 상위 10개 도시 안에 꼽혔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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