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스타, 동계 공략 골프 상품 다수 출시
-최저 49만원대, “골프 아닌 관광만도 매력적”

필리핀 클락 시장이 계속 바빠지고 있다. 필리핀항공의 신규 취항으로 잠잠했던 시장에 환기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골프 목적지로 특히 유명한 만큼 골프 여행자를 위한 상품들이 줄줄이 출시되고 있다. 골프 전문 랜드를 표방하는 트래블스타는 이번 동계 시즌 클락 시장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트래블스타는 안정적인 현지 진행과 상품의 다양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우선 현지 여행사와 협업함으로써 원활한 골프장 예약을 보장한다. 김영일 대표는 “클락은 골프 여행지이기 때문에 티업 전쟁이 치열하다”며 “현지 여행사가 있기 때문에 일정에 무리 없이 예약을 잡고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골프 상품인 ▲클락 레이크우드 CC 무제한 라운딩 상품은 특가요금 49만9,000부터 판매되고 있다. 체류하는 3일 동안 레이크우드 CC에서 매일 무제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으며 조식과 석식이 포함돼 있다. ▲클락3색 골프 3박5일 상품은 총 54홀 골프를 3개 골프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로얄가든, 베버리, FA 코리아 CC 중 하루 한 곳을 선택해 18홀씩 라운딩한다. 날짜에 따라 최저 59만9,000원부터다. 

골프 상품은 물론 일반 패키지, 에어텔까지 다양한 타입의 상품을 공급하는 것도 특징이다. 클락과 가까운 수빅을 엮은 ▲클락/수빅 3박5일 패키지 상품은 골프를 즐기지 않는 일반 관광객들에게 적당하다. 해변 지역인 수빅에서 호핑투어를, 클락에서는 갈라만시 농장체험, 민속촌 관광, 클락 기지 등을 관광한다. 하루 동안의 자유일정 시간에는 푸닝온천, 골프, 사격 등 옵션을 이용할 수도 있고, 개별적인 여행도 충분히 가능하다. ▲클락 자유여행 3박5일 상품은 항공과 호텔을 제외하고 전 일정을 여행자가 자유롭게 만든다. 

트래블스타 김영일 대표는 “클락의 치안에 대한 불안감을 가진 손님도 있지만, 실제로 클락은 매우 안전한 도시”라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인 만큼 적극적으로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동계 시즌 이후에는 다양한 타입의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패키지 상품 개발에 착수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대표는 “아직 옵션이나 쇼핑 등이 없어 지상비가 높은 편”이라며 “다방면에서 개발을 진행해 합리적인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전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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