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에도 한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외국항공사들이 다수 등장했다. 
타이완 국적의 타이거에어 타이완(IT)은 퍼시픽에어에이젠시(PAA)와 GSA를 맺고 지난해 4월 대구-타이베이 노선에 전세기 운항을 시작으로 5월5일 정기편에 신규 취항했다. 또 LOT폴란드 항공(LO)은 (주)보람항공을 GSA로 선정하고 지난해 10월17일 인천-바르샤바 노선에 주3회 운항을 시작했다. 미방항운은 오프라인항공사 오만항공(WY)의 총판대리점으로 선정됐다. 홍콩항공(HX)은 지난해 12월16일 인천-홍콩 노선에 주7회 규모로 신규 취항했다. 2014년 퍼시픽에어인터내셔날(PAI)을 한국 GSA로 선정한 이후 2년 여 만이다.  

총판대리점 변경 소식도 있다. 비엣젯항공(VJ)은 지난해 9월 한국 GSA를 기존의 세유에서 대주항운으로 변경했다. 재선정 과정에서 한국 GSA의 향방에 대해 크고 작은 논란이 일었으나 결국 대주항운으로 교체됐다. 알리탈리아항공(AZ)은 지난해 하반기 GSA 재입찰에 올랐지만 기존 (주)대명에어서비스로 유지됐다. 

한편 세부퍼시픽항공(5J)은 지난해 11월7일부터 강혁신 초대 지사장을 필두로 직영 지사 체제로 운영 체제를 바꿨다. 세부퍼시픽항공은 한국 고객들의 니즈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지사 체제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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