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한인민박들이 위기에 처했다. 지난해 테러의 여파로 수요가 다소 감소한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인 예약률도 저조하다는 분위기다. A여행사 관계자는 “한인민박을 이용했던 이유는 저렴하고 언어 소통의 문제가 없다는 점, 다양한 정보 등을 꼽았지만 요즘 젊은여행객들은 SNS에 민감한데다 유럽을 더 이상 ‘평생에 한 번’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돈을 조금 더 지불하더라도 호텔에서 숙박을 원하거나 에어비앤비를 활용해 현지인 숙소를 이용하고자 하는 경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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