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8일까지 다채로운 혜택·이벤트 가득
-교통 + 관광 혜택 ‘코리아투어카드' 출시

2017년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이 1월20일부터 2월28일까지 개최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1년 여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올림픽 및 동계스포츠 홍보에 집중하는 한편 소비지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강원도 스키 리조트 업체는 리프트, 관광 곤돌라 이용료와 장비대여료의 할인 혜택을 최대 50%까지 제공한다. 동대문에 설치한 코리아그랜드세일 이벤트센터에서는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콘텐츠를 활용한 동계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을 유도한다. ‘2017~2018 강원 방문의 해’와 연계해 다양한 강원도 겨울 축제도 소개한다.

항공사와 유통업체의 할인 혜택도 다양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유럽 노선에 최대 60%, 제주항공은 해외발 한국행 항공권 최대 91%, 신라스테이는 객실료 최대 50%, N서울타워는 입장권 30%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더페이스샵과 롯데하이마트는 외국인 주요 인기품목 할인 및 1+1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쇼핑 편의를 위한 이벤트센터 3개소를 동대문과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 운영한다. 외국어 통역 및 관광정보, 무료인터넷·와이파이, 휴대폰 충전 등 편의시설을 제공하며,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는 1월20일부터 31일까지 경품 이벤트도 선보인다. 잠실 롯데월드몰, 명동 신세계백화점, 용산 아이파크몰, 홍대 상상마당 등에서도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센터를 활용한 이동형 이벤트 센터를 운영한다.

올해 역시 스페셜 테마위크를 선보인다. 살거리주간, 볼거리주간에 각각 선물을 증정하거나 마당극, 국악공연 등을 선보인다. 즐길거리주간에는 겨울 스포츠인 스키나 봅슬레이를 체험해볼 수 있는 가상현실 콘텐츠를 선보이며, 먹거리주간에는 에드워드권, 최현석, 김수진 요리사 등이 개발한 인기 먹거리 시식이벤트를 연다.

1월20일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에 맞춰 외국인 대상 교통관광카드인 ‘코리아투어카드(Korea Tour Card)’를 출시하기도 한다. 코리아투어카드는 전국으로 통용되는 T머니를 개발한 한국스마트카드와 한국방문위원회가 공동으로 개발한 외국인 대상 교통카드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의 지하철, 버스, 택시 이용에 사용하는 것은 물론 쇼핑, 식음료, 공연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의 혜택도 담았다. 롯데, 아이파크, 두타 등 6개 면세점에서의 할인혜택과 에버랜드, 쁘띠프랑스, 국립중앙박물관 등 5곳의 관광지 입장권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공항철도 인천국제공항역과 서울역 트래블스토어, 서울·경기에 위치한 일부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짐 걱정 없이 쇼핑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백화점, 호텔, 공항, 서울 시내 주요 거점 간 수하물 배송·보관 서비스인 ‘핸즈프리서비스’ 이용료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한국방문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은 “2017년 코리아그랜드세일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1년 여 앞둔 기간에 개최하는 만큼 올림픽과 동계스포츠 등을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매력적인 겨울을 알려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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