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대륙이 주목한 인바운드 시장이다. 지난해만 태항산 대협곡, 왕망령, 하남성 안양시, 청성한·도강언, 신장웨이우얼자치구가 한국 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또 산동성여유발전위원회도 한국 마케팅 담당자를 채용해 홍보 및 상품 개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양주 섬들의 변화도 있다. 괌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는 지난해 4월 기존 TLK 마케팅에서 해피 아이디어 컴퍼니(HIC)로 교체됐다. 또 피지관광청 한국지사가 철수한 반면 사모아관광청은 한국 시장에 첫 발걸음을 뗐다. 사모아관광청 한국사무소는 13년간 피지관광청 지사장으로 근무했던 박재아 대표가 맡았다. 

유럽 관광청의 경우 부고 소식이 잇따랐다. 업계에서는 굵직한 역사를 가진 대표들이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스브루크관광청은 YK컴퍼니 故정유경 대표를 대신해 프리미엄월드 주식회사 고영두 대표가 맡아 업무를 진행한다. 스페인관광청은 故정태완 명예회장 별세 이후에도 업무는 그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태국관광청은 지난해 2월 씨리겟아농 뜨라이라따나송폰 소장을 새롭게 선임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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