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직원이 꼽은 ‘뜨는 여행지’ 다낭에서 골프

<여행신문>이 5개 여행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여행사 직원이 꼽은 ‘올해 가장 뜨거울 것’으로 보이는 여행지 1위, 익스피디아가 선정한 최근 가장 많이 뜬 여행지, 스카이스캐너가 분석한 항공권 검색 증가률 1위 여행지, 모두 ‘다낭’이다. 자유여행객은 물론 소비자의 여행 트렌드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는 여행사 직원들의 선택까지 받은 다낭은 관광뿐만 아니라 휴양, 골프까지 모든 여행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목적지로서 충분한 매력을 갖췄다.

무엇보다 항공의 증가는 다낭을 ‘핫’하게 만드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다낭은 2015년부터 국내 LCC(저비용항공사)들이 줄지어 취항한 이후 ‘2016년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도시 12위’에 오르며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공항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한 해안선과 호텔 등 숙박 인프라 역시 베트남 중부 최대 상업 도시이자 항구도시인 다낭이 관광지로서 탄탄하게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도왔다. 다낭공항에서 20분이면 도착하는 수백킬로미터 해안선 인근에는 5성급 호텔이 줄지어 있고, 해변에는 한가로이 휴식을 즐기는 유럽 관광객, 연인들의 모습으로 마치 유럽의 해변가에 온 듯 한 착각마저 일으키게 한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메콩강, 해변을 품은 이국적인 풍광, 그리고 참파왕국의 화려한 역사까지 품은 다낭은 베트남 전통문화는 물론 최고급 리조트에서의 편안한 휴식까지 경험할 수 있는 요소를 갖췄다. 마블마운틴, 미손유적지, 참조각 박물관, 중세건축양식의 다낭 대성당 등 많은 유적지와 1999년 베트남에서 3번째로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호이안’, 1545년부터 1802년까지 베트남 수도 역할을 했던 ‘후에’ 등 19세기 이전의 베트남의 모습부터 왕들의 무덤과 사찰까지 곳곳에 있어 베트남 천년 역사와 함께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다낭에서 유일한 카지노를 보유한 크라운 플라자 호텔과 신혼여행객들에게 인기 높은 하얏트, 아나만다라 등 최고급 호텔은 각각 전용해변까지 갖춰 투숙객의 프라이빗한 여행을 보장한다. 하루는 관광을 즐기고 하루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목적지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베트남 최고의 골프장인 몽고메리 링크스 다낭으로의 골프 여행도 이어져 가족여행객과 골프여행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목적지로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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