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희망여행, 여섯 다문화가족 참가 ‘가족애 재발견’

다문화가족에게 베트남 푸꾸옥 여행의 시간이 주어졌다. 하나투어는 지난 1월2일부터 6일까지 다문화가족 대상 희망여행을 진행했다.

푸꾸옥 희망여행은 여섯 가족의 총 19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푸꾸옥 빈펄리조트에서 레크레이션, 특별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고, 후추농장, 코코넛수용소, 딘커우 사원, 딘커우 야시장 등을 둘러봤다. 희망여행에 참가한 베트남인 홍링 씨는 “잠시나마 현실에서 벗어나 두 아들과 함께 그리웠던 고향 땅을 밟으며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 시간들이 앞으로의 삶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하나투어  CSR팀 이상진 팀장은 “서울 내에만 약 46만여명의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고, 이들 중에는 이국 땅에서 힘든 삶을 버텨내고 있는 다문화가족이 굉장히 많다”며 “지속 가능한 다문화가족의 한국생활 정착에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희망여행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영등포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월계종합사회복지관이 협력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