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아스타나 엑스포 접근성 보다 높아져
-KC, 안전 인증 받아 유럽 노선 개발 가능

카자흐스탄이 무비자 입국 국가를 올해 1월1일부터 기존 10개국에서 45개국으로 크게 확장한다. 한국도 무비자 가능 국가에 포함됐다. 

카자흐스탄의 이번 무비자 입국 국가 확대에 따라 한국 국민들도 최장 30일 동안 별도의 비자 발행 없이 카자흐스탄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이에따라 오는 6월부터 카자흐스탄에서 개최되는 ‘2017 아스타나 엑스포’를 찾는 방문객들도 간편하게 여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카자흐스탄 국적의 에어아스타나(KC)는 “우즈베키스탄도 올해 4월부터 입국 비자의 간소화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중앙아시아의 한국인 출입국이 좀 더 자유롭게 돼 향후 한국-중앙아시아 국가 간 교류 확대가 조심스럽게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에어아스타나는 지난해 12월8일 부로 EU 항공안전리스트에서 제외됐다. 에어아스타나는 “카자흐스탄에서 인증된 모든 항공사가 항공안전 상황이 개선돼 목록에서 삭제 됐다”고 발표했다. 유럽 연합 내에서 항공기 운항 금지 및 운항 제약 사항이 없어지면서 보다 다양한 유럽 노선 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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