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지역의 큰 명절인 음력 설 기간 동안 각 지역별 해외여행 동향을 살펴봤다. ▲타이완은 1월27일부터 2월1일까지 총 6일의 연휴가 생긴다.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인기 목적지 10곳 중 5곳에 일본 지역이 올랐고 도쿄, 오사카, 서울 순의 선호도를 보였다. 작년보다 연휴가 짧고, 저가항공 노선의 증가로 여행상품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한국행 패키지 가격도 전년대비 최대 40만원 정도 하락하면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홍콩의 경우 해외 여행상품 평균가격이 전년 대비 2%가량 상승한 8,784HKD(한화 약 137만원)이라고 홍콩여행업협회가 밝혔다. 태국, 베트남 상품은 17%가, 일본 상품은 15% 가량 가격이 상승했다. 한국 상품의 평균 가격도 올라갔다. ▲베트남은 지난해 총 9일 연휴였던 것에서 올해는 7일 연휴로 다소 짧아졌지만, 해외여행 예약은 전년 대비 30% 가량 증가했다. 통상적으로 이 기간에는 여행상품 가격이 10~30% 정도 높게 형성된다. 가장 인기있는 목적지는 일본이며, 지난 2016년 11월까지 방일 베트남인 수는 전년 대비 24%가 늘어났다. 
 
타이베이지사, 홍콩지사, 하노이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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