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21개 여행사 지정하고 지원강화…‘2017 방문의 해’ 맞춰 다양한 사업 전개

강진군은 ‘2017 강진 방문의 해’를 성공으로 이끌 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를 지정하고, 이들 여행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강진군은 지난 6일 서울에서 ‘2017년 강진 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 간담회’를 열고 ‘2017 강진 방문의 해’와 이에 맞춘 전담여행사 지원책을 알렸다. 이날 강진군은 21개 국내여행 전문 여행사를 강진 단체관광객 전담여행사로 선정하고 지정서를 수여했다.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 임석 대표이사는 “2017년은 강진이라는 지명이 생긴 지 600주년이 되는 해이고, 다산 정약용 선생의 경세유표가 나온 지 200주년, 병영성 축성 6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여서 강진 방문의 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총 4곳의 지자체가 2017년 방문의 해 사업을 추진하는데, 강진군은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관광도시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진군은 2017년 한 해 동안 강진만 겨울바다여행 축제, 강진전통문화체험 축제, 전라병영성 축제, 강진 모란문화 축제, 강진 청자축제, 마량미항축제,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춤추는 갈대축제 등 연중 다채로운 축제를 개최해 2017년 강진 방문의 해의 관광객 흡인력을 높일 계획이다. 

21개 전담여행사를 지정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강진군 이준범 문화관광과장은 “강진 전담여행사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현장감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방문의 해 사업 성공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강진군은 올해 전담여행사 모객지원 인센티브 예산으로 1억8,000만원을 책정했으며, 소진 속도에 따라 추가 편성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여행사 버스비, 수학여행 단체, 외국인 유치 등 각 부문별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데, 다른 지자체들과 달리 숙박하지 않고 당일 일정으로 강진을 방문해 식사와 관광지 입장에서 기본 조건만 충족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해 호응이 크다.  

또 인센티브 지급 절차에 대해서도 이날 전담여행사들의 의견을 수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반영하기로 했다. 이날 전담여행사들은 버스상품과 기차상품별로 인센티브 예산을 별도로 책정하는 등의 개선책을 건의했다.

한편 이날 강진군은 지난해 강진군 송객 실적 등이 우수한 여행사를 선정하고 시상했다. 동백여행사가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아름여행사와 여행공방이 각각 우수상을, 진짜재미있는여행사와 해밀여행사가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2017년 강진군 단체관광객 전담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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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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