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은 비타민·단백질·필수아미노산·철분은 물론 각종 무기질이 균형 있게 들어있는 겨울철 대표음식이다. 벌교 앞바다인 여자만의 때 묻지 않은 청정 갯벌에서 나는 벌교산 참꼬막을 최고로 치는데, 특히 겨울의 벌교산 참꼬막은 살이 가장 많이 차고 맛있어 일명 ‘명품 꼬막’이라 불린다.  
 
제철 꼬막요리가 한 상 가득
 
우리가 흔히 반찬으로 먹는 꼬막에는 새꼬막과 참꼬막이 있는데, 그중 참꼬막이 새꼬막보다 서너 배 비싼 가격에 팔리며 맛 또한 더욱 깊다. 껍데기에 나 있는 빗살무늬 홈의 깊이가 더 깊고 검은색을 많이 띄고 있는 것이 참꼬막이라 할 수 있다. 벌교에서는 새꼬막은 꼬막으로 쳐 주지 않는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특히나 겨울철 벌교에 가면 살이 꽉 차고 쫄깃한 진짜배기 명품 참꼬막을 만날 수 있는데, 다양한 꼬막요리로 한상 가득 내어지는 꼬막정식은 겨울철 꼭 벌교를 찾아야 하는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꼬막정식집은 이젠 벌교읍에 가면 한 집 건너 한 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많이 생겼다. 어느 식당엘 가나 공통적으로 꼬막전과 꼬막무침, 삶은 꼬막, 양념꼬막이 중심을 이룬다. 계란으로 부친 꼬막전은 따뜻할 때 먹으면 그 맛이 담백해 일품이고, 야채와 함께 초장에 버무린 꼬막무침은 따로 준비해 주는 김과 참기름이 뿌려진 비빔그릇에 밥과 함께 덜어 비벼 먹는다. 양념을 가미하지 않고 그냥 삶아서 껍질째로 나오는 삶은 꼬막은 직접 까서 먹어야 하는데, 꼬막 뒷부분의 홈 사이로 젓가락을 넣어 비틀면 쉽게 깔 수 있다.

벌교 색채 물씬한 쇼핑을 원한다면 벌교시장이다. 이곳에서 꼭 사야 할 것으로는 참꼬막, 참다래, 호박고구마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벌교산 참꼬막은 산지이니 더 말할 필요도 없고, 벌교산 참다래와 호박고구마 역시 맛이 뛰어나고 가격 또한 저렴하다. 재래시장에서 물건 값을 흥정하는 재미 또한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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