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을 중시하는 여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와이에 소재한 호텔들 역시 하와이 지역 고유의 체험이 가능한 프로그램과 액티비티를 개발하는 추세다. 현지 아티스트나 수공예품 장인, 댄서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시연뿐만 아니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다. 또 각 호텔이 위치한 지리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포시즌스 포시즌스 리조트 오아후 앳 코올리나의 경우 머리에 쓰는 화관 ‘하쿠 레이(Haku Lei)’ 만들기, 라우할라(Lauhala) 짜기, 사롱 염색 클래스 등을 선보이며 호텔 투숙객만 접근 가능한 트레킹 코스를 개발해 운영 중이다. 또 프린스 호텔 와이키키는 기존에 운영하던 레스토랑을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알라와이 요트 하버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으로 교체 레노베이션했다. 이처럼 하와이 호텔들은 현지인과의 체험 프로그램이나 위치를 활용한 액티비티 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하와이도 한국의 5월, 10월 연휴에 기대를 모으는 상황이다. 한국 마켓을 타깃으로는 모든 상품이 연휴를 중심으로 셋팅 중이다. 연휴 기간이 길어 특히 가족단위의 장거리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하와이는 가족 마켓으로도 인기가 높고 이웃섬까지도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어 한국인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한 각 업체들의 발 빠른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아이커넥트 PR 김나혜 과장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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