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항공 30% 늘어나 10만여장 판매

지난 1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각각 항공 부문 판매 성장률이 항공을 제외한 전체 성장률보다 높게 나타났다. 하나투어는 전체 예약자수가 전년대비 13.3% 증가한 34만3,000명으로, 항공은 18.1%가 늘어난 18만9,000여장을 판매했다. 모두투어는 전체 성장률이 5.4%로 19만명을 송출한 한편 항공은 29.9%가 성장해 10만4,000여장 판매고를 올렸다. 

지역별로 보면 비중 상으로는 단거리 지역이, 성장률로는 장거리 지역이 두각을 나타냈다. 하나투어는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단거리 지역의 비중이 89.6%를 기록해 대부분의 판매가 단거리 상품에서 발생했다. 모두투어 또한 같은 기준의 단거리 지역 비중이 88.8%로 나타났다. 항공수가 늘어나며 공급 물량이 늘어난데다, 설날 연휴 또한 짧았기 때문이다. 

반면 성장률은 장거리 지역에서 높았다. 작년 테러 사건 등으로 크게 시장이 냉각됐던 탓에 기저효과가 나타난 부분이다. 모두투어는 유럽과 미주지역의 전년대비 성장률이 44.2%, 36.4%를 기록하면서 단거리 지역과 압도적인 차이를 만들어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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