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격 비교사이트인 투어캐빈은 올해부터 대리점 및 판매점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투어캐빈이 제휴하고 있는 여행사는 총 15곳으로, 약 1만개의 상품을 공급받고 있다. 투어캐빈의 대리점 및 판매점으로 등록하게 되면 이들 상품을 모두 판매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자체 대리점이 없는 직판 여행사 상품은 중소 여행사가 판매하기 어려웠는데, 이런 부분 또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대리점과 판매점 모집을 위해 2월 중에 계약하는 경우 한시적으로 3개월 간 사용료를 받지 않는 체험 기간을 제공하려고 한다. 3개월 동안 무료로 투어캐빈이 제공하는 홈페이지 및 관리페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투어캐빈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자동연장을 필수로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3개월 무료 체험 기간이 끝나면 계약이 종료되고, 여행사의 의사에 따라 계약 연장을 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보장한다. 무료 체험 기간이 끝난 뒤 계약을 연장하면 월 5만원의 계약료를 받을 계획이다. 

중소 여행사 입장에서는 투어캐빈과의 계약을 통해 판매 가능한 상품을 늘릴 수 있고, 그만큼 다양한 마케팅이 가능할 것이다. 다른 여행사와 대리점 계약을 맺고 있다면 그것에 집중하고, 그 밖의 부족한 부분을 투어캐빈 서비스로 채울 수 있을 것이다. 본격적인 대리점 및 판매점 모집을 시작한 뒤로 30여개 업체와 이미 계약을 체결했다. 무료 체험 기간 후에도 계약이 연장될 수 있는 만큼의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투어캐빈 영업·관리 양찬호 팀장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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