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야 호텔&리조트PLAYA Hotlels & Resorts 알렉스 스테들린 Alex Stadlin  CEO

오는 5월27일 아에로멕시코가 한국과 멕시코를 한 번에 잇는 직항 노선을 개설한다. 이에 멕시코 호텔&리조트 및 어트렉션 등 현지에서도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 지난 25일 한국을 방문한 플라야 리조트 메니지먼트 알렉스 스트래들린(Alex Stadlin) CEO를 만나 앞으로 멕시코 여행 시장의 변화에 대해 짚어봤다. <편집자 주>

-칸쿤마켓 점유율, 한국이 일본보다 더 높아
-멕시코시티 중심으로 다양한 휴양지 개발

-플라야 호텔 & 리조트는 
플라야 호텔 & 리조트는 멕시코와 캐리비안의 인기 휴양지에 위치한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다. 하얏트 지라라&지바 칸쿤(Hyatt Zilara and Hyatt Ziva Cancun)을 비롯해 멕시코에 총 13개 리조트를 운영한다. 또한 더 로얄(The Royal)과 그란 캐리비 프로토(Gran Caribe Porto) 브랜드 호텔도 플라야 호텔 & 리조트가 관리한다. 

-이번 방한 목적은?
그동안 한국시장에서 칸쿤에 있는 플라야 호텔 & 리조트 성적이 좋았다. 모두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의 노고 덕분이다. 이에 대한 감사를 표하기 위해 방문했으며, 한국 손님들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부족한 것은 무엇인지를 듣고 파악하고 싶었다. 칸쿤은 이미 허니문 인기 목적지로 자리했다. 자메이카, 루스카보스 등 칸쿤 이외 다른 지역도 성장할 수 있도록 조명하기 위해 방문했다. 

-올해 아에로멕시코가 인천-멕시코시티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어떻게 전망하는가 
멕시코시티는 멕시코 중앙에 위치해 있다. 멕시코시티를 중심으로 로스카보스, 자메이카, 푸에르토 바야르타, 바하칼리포르니아 등 다양하고 새로운 목적지가 조명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 미국과의 접근성도 높아 다양한 상품 개발을 기대한다. 특히 로스카보스는 멕시코시티에서 2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약 1시간30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헐리우드에서 허니문 목적지로 매우 인기가 높다. 골프, 고래와칭, 낚시 등 아웃도어를 즐길 수 있으며 올드타운을 걷는 등 낭만적인 매력도 있다. 칸쿤에 이어 멕시코의 다양한 목적지들이 알려질 것으로 기대한다.  

-허니무너들에게 추천할 만한 리조트가 있다면
하얏트 지바 로스카보스는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로 공항으로부터 1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다. 600여 개의 객실은 모두  스파 시설을 갖췄으며 오션뷰를 자랑한다. 프랑스, 이탈리아, 멕시코 등 인터네셔널 레스토랑만 7개, 바(Bar)는 8개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한국·태국·일본·중국 등 아시안 요리도 제공한다. 또 프라이빗 비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석양이 아름답기로 유명해 낭만적인 시간을 보장한다. 

-한국 마켓 점유율은
한국 마켓은 아직 소수에 불과하다. 하지만 마켓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칸쿤의 경우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일본 시장의 점유율이 더 높았다. 하지만 지금은 일본보다 한국 방문객들이 더 많다. 올해 아에로멕시코의 인천-멕시코시티 노선과 델타항공 인천-아틀란타 노선이 개설되면 칸쿤으로의 접근성은 더욱 높아진다. 멕시코를 방문하는 한국인들은 상용보다 레저 목적이 높아 한국 시장에 걸고 있는 기대가 크다. 

-올해 한국 마켓을 대상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 마켓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이를 반영한 마케팅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크레딧 카드 프로모션이나 어메니티 업그레이드 등을 생각하고 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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