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유치·송출 통계’ 11월분부터 공표
- 대외 신뢰도 높아져…“통계 고도화 지속”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받은 ‘여행사 국제관광객 유치·송출 통계’를 11월분부터 공표하기 시작했다. 

KATA ‘여행사 국제관광객 유치·송출 통계’는 KATA 회원사가 보고하는 인·아웃바운드 여행사 실적 통계다. 여행사를 이용해 관광 목적으로 출입국하는 내외국인의 동향을 월별로 파악할 수 있다는 통계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통계청 국가통계개발사업 지원을 받는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됐다. 기존 KATA 통계의 골격을 유지하면서 부분적으로 통계로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KATA에 따르면, 인바운드 부문에서 FIT 대상 여행상품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단품상품 항목을 추가했으며, 유형별 수집항목도 일부 개선했다.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통계항목 형식도 유사하게 통일했다. KATA 회원사를 통해 집계한 여행사 전체의 내국인 송출실적과 외국인 유치실적을 여행사 존속기간, 모바일 콘텐츠 보유여부, 소재지, 상품종류별, 성별, 목적별 등으로 파악할 수 있다. 국제선 티켓 판매실적 윤곽도 잡을 수 있다.

세부자료는 KATA 홈페이지(www.kata.or.kr), 통계청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에 게시되며, KATA가 분기별로 발행하는 ‘여행산업보고서’에도 수록된다.

KATA 양무승 회장은 “이번 국가승인통계 지정 및 공표를 통해 여행업 통계 신뢰성을 확보해 관광정책 수립의 근거를 제공하는 한편 여행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통계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