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유니폼에 캐나다 대자연 담은 디자인 
-레이캬비크·상하이·타이베이 등 국제선 확장

에어캐나다가 취항 80주년,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맞아 항공기 새단장을 마쳤다. 에어캐나다는 지난 2월9일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 세 도시에서 새로운 컬러와 디자인을 반영한 항공기와 승무원 유니폼을 선보이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새롭게 바뀐 항공기는 블랙&화이트로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했고 기체 꼬리 날개에는 에어캐나다 로고의 단풍잎을 빨간색으로 더했다. 이는 로키산맥의 빙하와 붉게 물든 단풍잎 등 캐나다의 대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승무원 유니폼은 짙은 회색과 검정색에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넣은 것이 특징이며 기내 인테리어와 톤을 맞춰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올해 연말까지 에어캐나다 승무원, 공항 근무자 등 전체 3만명 직원 중 2/3 직원에게 새로운 유니폼이 지급될 예정이다. 에어캐나다 여객부 벤자민 스미스 사장은 “올해 새롭게 선보인 항공기·승무원 유니폼 디자인은 에어캐나다 취항 80주년의 역사를 상징한다”며 “캐나다 국가의 힘과 에어캐나다의 진취적인 정신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어캐나다는 지난해 인천-토론토 노선을 포함해 28개 신규 노선을 추가했으며 올해도 토론토-레이캬비크, 몬트리올-상하이, 밴쿠버-타이페이, 밴쿠버-나고야 등 국제선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B787 드림라이너 23대를 도입했으며 2019년까지 14대를 추가로 인도할 예정이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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