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관광청, ‘2017 바로크처럼 살다’ 로드쇼
-지난해 한국인 32만4,000명방문…역대 최고

체코 관광청이 올해는 체코 동부의 ‘모라비아(Moravia)’로 여행객을 초대한다. 
지난 21일 서울에서 진행된 ‘체코 2017, 바로크처럼 살다 로드쇼(Roadshow Discover Baroque Czech Republic - Moravia 2017)’에서는 체코의 바로크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모라비아 지역을 소개하는 로드쇼가 진행됐다. 로드쇼에서는 남부, 중부, 동부 모라비아의 주요 관광 명소와 음식, 민속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는 체코라는 국가적 브랜드를 알리는 것을 넘어서 ‘지역적 브랜드’ 소개하고자 하는 홍보의 일환으로 보인다.
 

모니카 팔라트코바 체코관광청장<사진>은 “지난해 체코를 방문한 한국 관광객은 32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3.5%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현재까지 기록 중 최고”라며 “이는 체코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20% 이상으로 한국 시장은 체코의 전략적인 관광 시장 중 한 곳”이라고 전했다. 이어 “체코는 여행비용 대비 상당한 방문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고품질의 여행지”라며 “유럽과 잘 연결할 수 있는 교통의 허브이면서 문화관광, 역사, 전통과 관련된 수많은 명소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체코 동부에 자리한 모라비아는 문화와 전통, 민속 등 다양한 관광 요소가 어우러진 장소다. 로드쇼에 참석한 토마스 후삭 주한 체코 공화국 대사는 “모라비아는 역사적 장소들이 풍부하며 그중 다수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돼 있다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성 삼위일체석주(Holy Trinity Column)가 자리한 올로모우츠(Olomouc)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생애를 다룬 영화 <아마데우스>의 촬영지인 크로메르지(Kromeriz)에 있는 바로크식 내부를 가진 궁전과 정원 등이 있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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