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나관광청, 영남지역 대상 세일즈 프로모션
-로얄캐리비안크루즈, 대전서 첫 전문가 과정 교육

지방 여행시장의 규모와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김해국제공항 이용객은 전년대비 20.3% 증가해 1,490만명을 기록했으며 그동안 적자 행진을 이어오던 청주공항과 대구공항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지방 여행시장을 전략적으로 키우기 위한 업계의 관심과 마케팅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우선 마리아나관광청은 부산·영남 지역 여행사를 대상으로 세일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부산발 사이판 노선 취항이 증가함에 따라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캠페인 및 홍보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마리아나관광청은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동안 마리아나 상품을 가장 많이 판매한 상위 20개 대리점에게 마리아나 스터디 팸투어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3월부터 4월까지 두 달간 ‘모두를 위한 파라다이스(Paradise for Everyone)’ 캠페인을 부산 주요 지하철 역사 및 버스 정류장에 게재한다. 마리아나관광청 정종윤 팀장은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제주항공이 부산-사이판 노선에 취항하면서 부산발 항공 좌석 공급이 크게 늘었다”며 “지역 프로모션을 통해 부산·영남 지역에서 마리아나 여행 상품 판매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는 올해 처음으로 대전에서 스페셜리스트 과정을 실시한다.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는 오는 3월22일 대전역 KTX 청사 ITX 새마을 회의실에서 오후 2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제66기 크루즈 스페셜리스트 교육을 진행한다. 대전을 시작으로 향후 지방 주요 도시로도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주한외국관광청협회(안토르)는 오는 4월 지방 여행사들과의 교류 및 마케팅을 위해 전남 광주에서 안토르 로드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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