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있던 작년보다 26.8% 껑충 

2월 BSP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뜨거운 여행 경기는 수치로도 그대로 나타났다. 2월 전체 BSP는 9,330억원으로 설 연휴가 있었던 지난해 2월보다도 26.8%나 증가했다. 올해 2월에는 연휴와 같은 특별한 호재가 없었음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수치다. 특히 상위 10위권 여행사들은 전년대비 36.5%나 증가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모두투어가 1월에 이어 2월에도 1,000억원 이상의 실적을 유지하며 2위 자리를 지켰고 클럽로뎀(165%)과 타이드스퀘어(132.2%)의 성장도 컸다. 클럽로뎀은 연휴가 있었던 1월과 비교해서도 10.9% 증가했다. 롯데제이티비(151.2%)와 자유투어(127%)도 전년대비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탑항공, 현대드림투어, 한진관광 정도만이 전년보다 주춤했다. 한편, 1~20위 BSP 실적은 5,796억1,660만7,932원으로 전체 BSP의 75.6%를 차지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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