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니코 2087, 3월1일 새로 오픈  … 개인비서 개념의 맞춤화 서비스

“올인클루시브를 멕시칸 스타일로 해석했다.”
지난 3월8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RCD 호텔 그룹 기자 간담회에서 아르뚜로(Arturo Cruz Lopez) 대표는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엔리크 마틴 델 캄포(Enrique Martin Del Campo. CMP) RCD 그룹 호텔 부사장과 아르뚜로 쿠르즈 로페쯔 유럽·아시아 세일즈 대표가 참석해 우니코 2087(UNICO 20°N 87°W) 브랜드를 소개했다. 

RCD 호텔 그룹은 하드락 호텔, 에덴 록, 노부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멕시코 계열 그룹으로 지난 3월1일 유카탄 반도의 리비에라 마야(Riviera Maya) 해변에 우니코 2087을 오픈했다. 우니코 2087은 성인전용 콘셉트의 올인클루시브 부티크 호텔로, 448개의 객실과 4개의 레스토랑, 수영장, 스파 및 뷰티 살롱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내부 인테리어는 현지 천연재료와 수공예품을 최대한 활용해 멕시칸 느낌을 살렸으며 90% 이상의 객실이 오션뷰를 갖추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우니코 2087의 차별점 중 하나는 고객 개인비서 개념의 ‘로컬 호스트(Local Host, El Anfitrion)’ 서비스다. 로컬 호스트는 체크인·아웃 뿐 아니라 짐 꾸리기, 레스토랑 예약, 세탁 등 호텔에 머무는 동안 고객에게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체크한다. 룸서비스 주문, 이벤트 및 투어 정보 확인 등이 가능한 호텔 자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UNICO 20˚87˚ Experience App)을 이용하면 실시간으로 로컬 호스트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엔리크 부사장은 “타 호텔의 버틀러(Butler) 서비스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맞춤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허니문 고객을 겨냥해 웨딩서비스 및 허니문 패키지도 마련했다. 자쿠지와 특별 디너 서비스 등이 제공되는 허니문 패키지의 경우 30일 전에 최소 4박 이상 예약 시 올인클루시브 서비스에 포함된다. “이외에도 골프, 스파, 세노테(Cenote) 투어 등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호텔과 비치 그 이상의 만족을 선사할 것”이라 아르뚜로 대표는 전했다. 

김예지 기자 yeji@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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