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목욕부터 헬리콥터 드라이브 서비스…개인 스타일리스트와 쇼핑, 조깅도 함께 

두바이 고급호텔들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버틀러 서비스를 공개했다. 각국이 최고라 자랑하는 호텔들이 모인만큼 VIP 고객을 대상으로 선보이는 버틀러 서비스는 이색적이면서도 남다른 품격을 나타내고 있다.

7성급 호텔이자 두바이의 랜드마크 호텔인 버즈 알 아랍(Burj Al Arab)은 고객이 호텔에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적절한 온도의 거품 목욕을 준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라비안 해안 위에서 즐기는 헬리콥터 드라이브도 요청할 수 있다. 스위트룸 객실마다 전용 버틀러가 배정되어 있어 24시간 필요한 것들을 해결해준다. 더 웨스틴 두바이 알 합툴 시티(The Westin Dubai, Al Habtoor City)는 런(Run) 컨시어지를 준비했다. 여행에 약간의 운동이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런 컨시어지에게 요청하면 된다. 두바이 시내나 아라비안 골프 해안지역의 조깅 코스를 고객과 함께 속도에 맞춰 달리는 서비스다. 개인 스타일리스트 서비스도 있다. 팔라조 베르사체(Palazzo Versace)는 개인 스타일리스트를 초빙해 고객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의 의상을 골라주는 고급 컨시어지를 선보인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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