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만 찍는 여행 보다는 
-각자의 여행 방법 찾아야

팝칼럼니스트 김태훈은 하나투어의 셀럽 동행여행 그랜드투어의 첫 번째 주자다. 여행을 테마로 홍콩 테마여행을 이끌 예정이다. 팝칼럼니스트 김태훈은 일정 중 ‘무비토크 IN 홍콩’ 시간을 갖고 여행객들과 홍콩영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행을 좋아하나
일 년에 6~7번씩 여행을 가는 편이다. 추운 것보다 따뜻한 것을 좋아하고, 다이빙과 서핑을 즐기기 때문에 주로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지역들을 찾아가는 편이다. 가깝고 즐길거리가 많은 일본과 홍콩 또한 좋아한다.

-홍콩은 어떤 여행지인가
학생 때 홍콩 영화를 보면서 자랐기 때문에 동경의 도시였다. 영화 속에 등장했던 배경에 녹아들 수 있는 곳이다. 개인적으로 여러 번 여행한 지역 중 하나고, 영화를 비롯해 역사적인 이야기가 많은 곳이라 좋아한다. 

-여행과 영화는 잘 어울릴까?
동의어다. 영화를 보며 키웠던 상상은 여행을 통해 현실이 된다. 영화는 머리로 하는 여행이고, 여행은 몸으로 만드는 영화다. 여행을 천편일률적인 방식으로 소비하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사진을 찍기 위해 여행을 하다 보니 모든 추억이 카메라에만 담긴다. 한 장소에 무슨 이야기가 담겼는지, 이곳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지 깊이 있게 들여다보면 더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영화라는 테마로 패키지 여행에 동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그러나 영화라는 공통의 취향을 가진 사람이 같이 가는 여행이라면 매우 유쾌할 것 같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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