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빠듯한 패키지 여행상품도 안성맞춤 
-쿠폰·홈쇼핑 지원 등 커스터마이징 마케팅
 
티틀리스가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재기를 노린다. 빙하와 만년설을 품고 있는 신비로운 산이 가진 강점을 보다 조명하고 곤돌라, 케이블카, 액티비티 등 편의시설도 재정비를 마쳤다. 티틀리스 라요만드 촉시(Rayomand Choksi) 영업 이사를 만났다. <편집자 주>
 
티틀리스 라요만드 촉시Rayomand Choksi 영업 이사
 
 
-방한 목적은
한국에는 일 년에 두 번씩 정기적으로 찾고 있다. 하지만 이번 방한은 좀 더 의미가 남다르다. 티틀리스는 스위스를 방문하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산이었다. 하지만 IMF 이후 침체기 속에 한동안 부진을 겪었다. 티틀리스는 지난 2014년부터 이전의 명성을 찾기 위해 전반적으로 재정비에 나섰다. 특히 지난해 한국 여행객들이 스위스에 대한 관심과 방문률이 높아지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시기가 왔다는 판단이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티틀리스를 소개하고 상품 개발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찾았다. 
 
-새로운 뉴스는 무엇인가
우선 2015년 12월 엥겔베르그에서 슈탄츠역까지 8인승 케이블카 운행을 시작했다. 세계 최초의 360도 회전식 곤돌라 티틀리스로테어로 환승해 해발 3,020m 정상까지 30분 만에 오를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환승을 2번이나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1번의 환승으로 가능해진 것이다. 소요 시간도 45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됐다. 왕복으로는 30~40분이 단축된 셈이다. 매표소를 비롯해 트륍제(Trubsee) 시설 정비도 마쳤다. 트륍제에서 아이스 플라이어(Ice Flyer) 리프트를 타면 빙하공원까지 단 3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썸머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다. 짚라인, 점프 백, 자전거 등 여름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티틀리스가 가진 가장 큰 매력은
잘 알겠지만 티틀리스는 스위스에서 유일하게 만년설을 품은 산이다. 1년 내내 겨울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는 의미다. 또 이번에 새롭게 곤돌라, 케이블카를 재정비하면서 정상까지 이동하는 시간도 단축했다. 그러니 패키지로 방문한다면 반나절, 또는 하루 정도로도 티틀리스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다. 그렇게 되면 루체른과 같은 다른 도시에서의 시티투어, 쇼핑 등의 시간을 넉넉하게 가질 수 있다. 360도 회전하는 곤돌라에 탑승하면 독일과 이탈리아 양국을 조망할 수 있다. 

-올해 한국 시장에 선보일 프로모션은
올해로 티틀리스 한국사무소 개소 6주년을 맞았다. 한국사무소는 많은 여행사들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기 위해 개설했다. 단품 판매에 대해 제안을 많이 받고 있지만 대량 구매가 필요한 부분이라 지금 당장 단품으로 판매하기엔 어렵다. 하지만 이러한 의견들은 모두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반영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우선은 쿠폰을 발행하거나 홈쇼핑을 지원하는 등 각 여행사의 니즈를 고려한 커스터마이징 마케팅 계획을 세우고 있다. 티틀리스 한국사무소 02-736-7767
 
손고은 기자 ko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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