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네이버 전대표 영입
-시내면세점은 규모 축소해

하나투어가 올해 글로벌 플랫폼 개발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호텔을 중심으로 자유여행 단품 상품을 공급하는 OTA 모델이다. 시스템 구축을 위해 IT 분야에 대대적인 투자가 진행되고 있으며, 개발자 채용도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새로운 거물급 인상의 영입도 확정됐다. 네이버 대표이사 출신이자 지난 2015년~2016년 사이 하나투어의 사외이사로 활동했던 기업인 최휘영 씨가 글로벌 플랫폼 부문의 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최휘영 씨의 사장 영입을 통해 심도 깊은 개발을 하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시내 면세점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지난 23일“이번 주(3월20일 주) 면세점 주주총회를 가졌고 어느정도 합의가 이뤄져 기정사실화 됐다”고 전했다. 현재 구체적인 축소 방안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근시일 내에 결정 및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면세점 면적과 인력 등 전반적인 부문에서 변화가 예상된다. 항간에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6개 층을 4개 층으로 줄이고, 인력 감축 및 재배치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민경 기자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