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인터라인 판매 개시
-일본 경유 케언즈·골드코스트

 진에어(LJ)가 지난 20일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운항하는 LCC(저비용항공사) 그룹인 ‘젯스타 그룹’과 제휴하고 환승 가능한 노선을 인터라인으로 판매한다. 이는 지난해 4월 젯스타 그룹과 인터라인 협약 체결 이후 상호 시스템 연동 및 테스트 등을 거친 결과로, 항공권 구매는 진에어 콜센터와 국내 여행사를 통해 가능하다.

진에어와 젯스타 그룹의 인터라인 노선은 총 3개다. 인천-오사카-케언즈, 인천-나리타-케언즈, 인천-나리타-골드코스트로 진에어를 이용해 오사카, 나리타에 도착한 후 젯스타 그룹 항공사로 환승해 호주 케언즈, 골드코스트로 이동하는 일정이다.

3개 노선을 활용한 여행자가 경유지에서 즉시 환승을 원하면 별도 출입국 심사 없이 공항에서 바로 환승할 수 있으며, 위탁 수하물 역시 최종 목적지까지 바로 연결된다. 경유지에서 일정 기간 체류를 원할 경우 일정에 맞춘 연결편 역시 예매할 수 있다. 

진에어는 “젯스타 그룹과의 인터라인 판매를 통해 아시아권을 넘는 장거리 인터라인 노선망을 구축함으로써 노선 차별화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며 “운영 중인 인천-호놀룰루 노선뿐만 아니라 인터라인 노선망도 지속 확대해 장거리 노선에 대한 투트랙 전략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젯스타 그룹은 젯스타, 젯스타아시아, 젯스타재팬, 젯스타퍼시픽 등을 운영하고 있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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