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0일, 호텔·관광청·여행사 등 22개 업체 
-2016년 한국인 방문객수 48만9,000명 기록 

캘리포니아관광청이 지난 20일 ‘2017 캘리포니아 세일즈 미션’을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개최했다. 캘리포니아관광청은 2008년 한국사무소 개설 이래로 2년마다 한국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1대1 비즈니스 미팅 시간을 갖는 세일즈 미션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캘리포니아 관련 관광청, 호텔, 여행사, 렌터카 등 22개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캘리포니아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캘리포니아를 방문한 한국인 수는 약 48만9,000명이다. 캘리포니아관광청 안성희 차장은 “캘리포니아를 방문하는 한국인 방문객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크다”며 “올해도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청이나 액티비티, 호텔 업체들이 직접 참여해 실질적인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People of California
 
샌프란시스코관광청 
엘리자베스 비셀탈러-툴리(Elisabeth Wieselthaler-Toelly) 이사

지난해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한국인 수는 약 16만3,000명이다. 이는 전체 마켓에서 7위에 해당하며 지출액 규모로는 상위 3위를 차지한다. 올해도 방문객 수는 7위를 이어가고 성장률로는 3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샌프란시스코는 미서부의 관문 도시다. 요새미티, 소노마 등 인근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높다.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부터 푸드 트럭까지 다양한 범주의 음식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소노마 카운티 관광청 
팀 자너(Tim Zahner) 이사

소노마 카운티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북쪽으로 4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약 425개 와이너리가 훌륭한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며 서쪽으로는 88km의 태평양 연안이, 북쪽으로는 1,000년 이상의 세월을 품은 숲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하이킹, 트래킹 등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로컬에서 생산한 신선한 식재료를 이용해 건강한 요리도 맛볼 수 있다.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샌프란시스코 도시를 즐기고 주중에 소노마 카운티의 여유로운 자연을 경험하길 추천한다. 
 
로스앤젤레스 관광청 
클라라 창(Clara Tsang) 매니저

한국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잇는 직항은 주 56편에 달한다. 지난해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한 한국인 수는 약 30만명으로 집계됐다. 샌디에이고, 팜 스프링스를 비롯해 여러 국립공원과 가까워 높은 접근성을 자랑한다. 브로드 뮤지엄, 게티 센터 등과 같은 아트 갤러리나 박물관이 미국 전역에서 가장 많은 예술의 도시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특히 그래피티 아트가 골목마다 펼쳐진 아트 디스트릭도 뜨는 동네로 꼽힌다. 
 
팜 스프링스 
조이스 키엘(Joyce Kiehl) 이사

팜 스프링스는 로스앤젤레스에서 2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각종 영화제부터 뮤직 페스티벌, 패션 위크, LPGA 대회 등 매년 세계적인 축제와 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팜 스프링스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휴식처로 잘 알려져 있다. 할리우드와 가까워 여러 셀러브리티들이 촬영을 전후로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돌아갔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술과 문화가 발달함은 당연하다. 최근에는 팜 스프링스 전역에 16개의 조형물 작품을 설치하는 데저트X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사진 찍기 좋은 스폿으로 떠오르고 있다.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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