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항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 이뤄”… 다낭 신규 취항 등 공격적 영업

비엣젯항공(VJ)이 올해 발권 커미션을 3%에서 5%로 확대 적용하고, 지방 출발 노선을 다수 준비하는 등 한국 시장 내 주도권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영업을 펼친다. 지난 3월16일 여행사 설명회를 열고 여행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비엣젯항공은 이 자리에서 한국 취항 4년 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영업 전략을 공개했다. 비엣젯항공 드엉 빈(Nguyen Duong Binh) 국제 세일즈 담당관은 “한국 첫 취항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했으며, 한국 GSA인 대주항운의 김석규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노선 확장과 공급석 확대로 좋은 소식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프레젠테이션에는 신규 노선 취항 및 커미션 증가 등 영업 계획이 발표됐다. 비엣젯항공은 오는 6월 신규 취항을 앞둔 인천-다낭을 비롯해 대구-다낭 노선 취항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청주, 무안, 제주 등 지방공항에서의 베트남행 항공편에 대해서도 개방적인 입장을 취했다. 또, 새롭게 하노이-씨엠립 구간에 취항할 계획을 발표하며 베트남-캄보디아 연계 상품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와 함께 연계 노선을 이용할 시 수하물을 최종 목적지까지 보낼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GDS 발권 커미션을 기존 3%에서 5%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또한 이원구간에 대해서도 한국 출발 및 도착 구간이 포함돼 있으면 커미션이 적용된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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