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관광교육원은 지난 15일부터 여행사 단체관광객 사전교육기능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 건전 해외여행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사전교육장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 공사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해외여행자에 대한 소양교육이 전면 폐지됨에 따라 여행자들에 대한 여행상식 및 정보 제공 기능이 약화됐고, 무분별한 해외여행의 부작용이 잔존하고 있어 여행사 단체관광객의 사전 교육장을 운영해 이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사전교육장은 1일 2∼3회 운영되고 교육시간은 60∼90분이다. 교육내용은 여행사에서 실시하는 여행예절, 여행 일정 소개, 과다쇼핑 자제 등으로 이뤄진다. 관광교육원에서는 건전한 해외여행 및 여행지역 소개 VTR상영, 현지사정 및 여행정보 수집자료 제공, 해외여행 안전대책 등 홍보간행물 등을 배포하고 있다.
사전교육장을 이용하려면 단체관광객 출국일정이 확정되면 여행업체가 사전교육 참석 가능 일자를 협의하고 일자가 확정되면 교육원에 직접 방문 또는 전환 등으로 최소한 교육 2∼3일전에 신청하면 된다. 관광교육원은 업체로부터 이용접수를 받은 즉시 또는 다음날까지 교육장 이용 여부를 통보한다.
교육원은 사전교육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일본관, 동남아관, 구주관, 미주관 등 4개 강의장을 지역 특성에 맞게 시설을 갖추고 50∼60명 단위의 교육과 2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을 확보해 인원수에 맞게 교육이 가능케 하고 있다.
교육원의 해외여행자 사전교육장 이용은 완전 무료로 제공되고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돼 여행업계의 이용이 많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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