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도약의 날개 지난 87년 서울-포틀랜드노선을 열며 한국상공에 첫 모습을 드러냈더 SEPFXKGKDRHD이 취항5주년을 맞아 한국시장에서의 도약을 꿈구며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5백27대의 항공기가 매 32초 간격으로 하류평균 2천6백95회씩 이륙하고 매월 5백76만여명의 승객을 실어 나르기 위해 매일 2천3백46만ℓ의 연료가 소모되는가 하면 전세계에서 하루에 17만장의 항공권이 팔려나가고 14만끼의 기내식과 각종 음료 38만4천잔이 매일매일 공급되는 곳, 바로 미국 3대항공사중의 하나인 (주)델타항공(DAL)의 분주한 모습이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진기록이 있다면 고객의 1시간 비행을 위해 델타항공의 기내승무원과 지상요원들이 무려 백시간의 작업을 하고 있다는 것.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델타항공이 고객을 위한 서비스에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지난 87년12월7일 서울-포틀랜드 노선을 열며 한국상공에 첫 모습을 드러냈던 델타항공이 취항 5주년을 맞아 한국시장에서의 도약을 꿈꾸며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델타항공의 이모저모와 함께 한국총판을 책임지고 있는 홍성철 사장으로부터 올해의 포부를 들어본다. <편집자 주>
역사 : 1928년 광활한 미국 남부지역, 루이지애나주 몬드로시에서 목화밭의 파종을 위한 민간항공사로 조그맣게 영업을 시작한 델타항공은 이듬해인 1929년에 비로소 승객운송업무를 개시한다. 「트레블 에어 6000」5인승 항공기로 텍사스주 달라스시와 미시시피주 잭슨시를 연결, 운항을 시작한 것. 국제선 서비스는 이보다 5년후인 1934년부터 시작됐는데 1972년 델타에 합병된 노스이스트 항공의 미국 보스톤-캐나다 몬트리올 노선취항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그후 민간항공산업 분야의 발전과 함께 경이적인 변화를 거듭한 델타항공은 78년 4월30일 애틀란타-런던구간에 취항하면서 유럽에 첫발을 내디뎠다. 10년이 지난 1987년 3월2일에는 첫 태평양 횡단노선인 포틀랜드-동경노선을 개설한 데이어 그해 12월17일에는 한국에도 착륙함으로써 태평양노선의 화려한 막을 올리게 된다.
이후 델타의 국제노선은 급속한 팽창을 거듭, 지난해에는 베를린, 코펜하겐, 홍콩, 맨체스터, 나고야, 토론토 등에 처녀 취항하는 등 빠른 속도로 국제경쟁력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15개의 미국내 관문도시로부터 출발했던 델타항공이 이제 전세계 34개국 2백 15개 도시를 하나로 잇는 국제적 항공사로 탈바꿈한 것이다.
특히 델타는 미국항공사중 처음으로 최신 MD-11 기종을 도입, 운항을 시작했는데 이 비행기를 세계최초로 태평양 지역 노선에 취항시킨 항공사이기도 하다.
지난해까지 과거 팬암에서 인수한 대서양 노선의 기반을 확고히 구축한 델타항공은 올해부터는 서울을 중심으로 한 태평양노선에 보다 많은 투자와 정성을 기울일 계획이다.
델타항공은 또한 미국운수성이 매년 실시하는 소비자 조사결과 1971년이래 계속해서 「고객만족도 최우수항공사」의 자리를 20년간 독점해 왔으며 항공운항안전의 세계적인 권위자 줄리어스 말디티스박사가 6년간의 집계자료를 토대로 발표한 「운항스케줄 이행도 최고의 항공사」로 선정됐는가 하면 지난해에는 세계적인 여행전문지 「트레블 & 레져/트레블 위클리」 및 「로브 리포트」지가 각각 선정한 「최우수항공사」의 영예를 안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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