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과 베트남항공사들은 베트남전 종전이후 폐쇄된 타이페이-지명간을 잇는 직항노선에 오는 9월중 취항하게 된다.
지난 75년까지 베트남행 정기편을 운항했던 대만국적항공사 중화항공은 오는 6일 주 2회의 정기운항을 개시하며 민간항공사인 에바항공도 9일부터 본격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베트남측에서도 국적항공사인 베트남항공이 8일부터 아 노선의 격주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화항공은 지난 91년 베트남에 2차례에 걸쳐 여객기 시험운항을 시도했었으나 베트남측은 대만국적항공사에 기착권을 부여하지 말라는 중국측의 압력 째문에 이를 거부한 바 있다.
베트남측은 지난당 중화항공과 에바항공에 기착권을 허용하면서도 베트남에 취항할 중화항공의 모든 여객기에 대해 대만국기를 삭제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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