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본공수(ANA)는 최근 국제선 탑승객을 확보하기 이한 전략의 일환으로 「에스코트 서비스」 및 기내식의 다양화등 각종 독특한 서비스상품을 개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ANA는 최근 나리타공항라운지에서 탑승할 때까지며 승무원이 고객 한사람, 하사람을 시중드는 에스코트 서비스를 실시한데 이어 기내식의 신규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항공사는 최근 각 항공사간에 심화되고 있는 가격경쟁에 호응하기보다는 적정가격으로 그에 합당한 충실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확보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운임에 합당한 서비스의 충실」을 내세우며 경쟁사와 차별을 둔다는 내용이다.
기내식의 경우 식사를 빨리 끝내고 쉴 수 있는 퀵메뉴(quick Menu)와 중장년층 대상의 「건강메뉴」등을 개발, 메뉴의 수를 현재의 2배정도로 늘리고 올해안에 구미노선에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ANA의 일등석 메뉴는 양식 3종류와 일식등 모두 4종류인데 이를 7∼8종류로 늘려서 고객의 다양한 욕구에 대응할 계획이다.
현재 1시간 30분가량 소요되는 저녁식사 시간이 여행에 익숙한 승객을 중심으로 「식사를 빨리 끝내고 일찍 자고 싶다」는 요구가 많아 일식, 양식 각각의 「퀵메뉴」를 개발, 선택폭을 넓히게 된다.
또한 성인병에 대한 불안이 있는 중·장년층을 위해 「건강메뉴」도 등장하게 된다.
ANA는 수용동향을 보아가면서 새로운 메뉴를 각 노선에 도입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항공권예약 시점에서 선택메뉴를 물어보고 좌석배정에도 반영함으로써 일찍 불을 끄는 구간도 만들 것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공항에서도 일류호텔과 같은 고객대응을」 실천하기 위해 도입한 「에스코트 서비스」는 비행편의 승무원이 아닌 지상업무 견학, 연수등으로 나리타에 체류중인 직원들을 연수의 일환으로 서비스하는 것이다. 뭄는 이를 오는 9월까지 시범적으로 실시할 계획인데 이 서비스는 세계적으로 모범이 되고 있다.
이밖에 ANA는 일등석 외에도 지난 3월부터 도입한 구미 7개 노선의 「편안한 이코노미」 서비스를 연내에 편당 12석에서 18석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정규운임으로 이용하는 이코노미클래스 고객에 한해 비즈니스클래스에 가까운 좌석과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다.
ANA는 이처럼 같은 클래스일지라도 각각의 실체운임에 따른 서비스의 차별화를 계속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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