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주요관광지 부상"" 일등공신
『주어진 일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일을 만들죠. 때문에 나름대로의 뚜렷한 계획과 하는 일에 대한 소신을 갖고 한번 시작한 일은 완벽한 끝맺음을 생명으로 합니다』
한국주재 미국 올랜도시 관광국 최춘자대표가 말하는 업무처리에 관한 철학은 淸末 이홍장이 장관을 발탁할 때 제시했던 칠중서당론이 아닌 칠중칠당론을 연상케 한다.
P·R 회사인 C.J's World의 대표이기도 한 최씨의 이러한 업무철학은 해외 주요 나라의 관광국조차 한국에서 가장 신뢰하는 한국인 중 한명으로 손꼽을 정도.
그래서인지 최씨가 맡고 있는 홰외관광국 업무도 오스트리아, 필리핀, 하와이(홍보활동 부분만 맡고있다) 그리고 올랜도시 등 무려 4개 관광국에 이른다.
관광국의 형태는 첫째 일반인에 대한 정보 제공과 관광홍보 및 관광국 활동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해 포괄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곳, 둘째 관광국이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의 관광홍보와 해외주재 관광국 본연의 업무만 수행하는 곳. 셋째 이미지 홍보를 통해 관광지에 대한 잠재적 지명도를 일반인에게 저변확대시키는 곳 등으로 대별할 수 있다.
최씨가 지향하는 관광국 형태는 세번째로 실제로 소비자 대상의 홍보 및 프로모션을 실행하고 있어 이제는 항공사와 함께 여행사에 대한 판촉 지원이 남았을 뿐이라고 한다.
한국내에서는 볼모지나 다름없었던 관광목적지 올랜도를 지명도 높은 해외관광지중 하나로 부상시킬 수 있었던 것도 자신을 신뢰하는 사람들에게 결코 실망으로 답할 수 없다는 최씨의 의지의 결실이다.
제1회 비지트유에스에이 관광전에 참가했던 윌리암 피퍼 올랜도시 관광국장의 한국에서의 전반적인 업무활동을 보좌했던 경험, 깔끔했던 그녀의 일처리 능력이 그들 눈에 한국시장 뿐 아니라 동남아지역까지 관할할 수 있다고 비쳐진 것이 C.J.'s World와 한국주재 올랜도시관광국을 개설할 수 있었던 결정적 계기가 됐다는 최대표는 주위 여건이 자신을 관광업계에서 지명도 있는 인물로 성장시켜줬기에 항상 주변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자신 또한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싶다는 겸손함을 보이기도 했다.
할일은 많고 시간은 없다는 최씨의 왕성한 활동력이 무색하게 그녀의 취미는 뜨개질이라고 대답해 평소 업무활동시 번득였던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엿보는 듯 했지만 나이를 묻는 질문에 업무에 관련되지 않는 사생활은 개인적으로 보장돼아 한다며 「일하는 최춘자」로 비쳐지길 바란다는 당부를 잊지않는 프로다운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