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人 불편없이 여행토록 支援
『저희 대한항공 싱가포르 지점은 이곳을 방문하는 한국인 승객들이 아무 불편없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함은 물론 싱가포르인들의 한국방문 증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월 대한항공 싱가포르 지점에 새로 부임한 임영진 지점장은 취임소감을 이렇게 대신하면서 『싱가포르가 서남아시아로 통하는 교통의 요지로서 중요성을 더하고 있는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지점장의 지적처럼 싱가포르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디아,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필히 경유해야 하는 곳으로 구주 및 호주를 연결하는 중간지점이자 세계 제2위의 무역항이라는 점에서 여객뿐 아니라 화물의 물동량이 거대한 곳이다. 때문에 대한항공 싱가포르 지점도 여객 및 화물수송 등으로 연중 분주하다는 것.
임지점장은 특히 『싱가포르는 항공산업이 국민 총생산(GNP)의 5%를 차지하고 있고 국가적으로도 항공·관광산업에 투자우위를 두고 있으며 항공행정 및 국가간의 항공교류에 있어 매우 개방적이고 발전된 문화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영종도 신공항을 아시아의 거점공항으로 육성시키고 항공산업을 발전시키려면 먼저 싱가포르의 이같은 항공문화를 배워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현재 대한항공 싱가포르 지점의 월간판매액 규모는 본사 송금액 기준으로 약 4천만달러에 달해 지점 판매분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편이지만 앞으로 이를 더욱 늘리는 것이 바로 임지점장의 임무다.
이를 위해 최근 싱가포르인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관광프로그램 「코리아 달력스 투어」를 통해 한국을 보다 널리 알리고 싱가포르에서의 항공권 판매를 증진시킬 계획이라는 임지점장은 『이곳에 있는동안 조금이나마 외화획득 및 한국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것이 그의 작은 바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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